현대엔지니어링, KT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공동협력

2021-03-21 13:05
양사 스마트시티 서비스 분야 업무협력 확대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공동 진출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 발굴 기대

현대엔지니어링과 KT가 경기도 오산의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MOU를 지난 19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이사(왼쪽)와 KT Enterprise부문 신수정 부문장이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과 KT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KT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이사와 KT 신수정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및 개발 협력 ▲사업 공동 참여 방안 협력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대 방안 협력 ▲ 도시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 ▲생활서비스 인프라 개발 ▲혁신 서비스 개발 협력 등에 협의했다.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오산시청 동측 일원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9년 7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지난해 12월 오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스마트교육,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중심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이번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는 민간 건설사가 주도하는 제안형 스마트시티 사업의 첫 번째 사업"이라며 "당사의 스마트시티 디벨로퍼 역량과 KT가 가진 ICT 역량이 만나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