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다가올 변화에 주목 [현대차증권]

2021-03-18 08:10

[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LG상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입 증가와 신사업에 따른 추가이익 가능성 등이 이유다.

박종룔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물류와 자원 부문을 중심으로 한 영업이익의 큰 폭 상승과 글로벌 경기 회복과 양호한 수출입 증가가 물류와 트레이딩 실적을 견고하게 할 것”이라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팜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LX그룹의 핵심기업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 노력이 긍정적인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LG상사의 1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7820억원, 726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13.6%, 45.6%가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매출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입 증가로 산업재와 솔루션(인프라) 부문의 매출 회복과 함께 물류 부문도 해운, 항공 물동량 증가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물류와 자원부문의 호조로 큰 폭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LX그룹의 핵심 기업으로서 신사업 기대감도 주가상승의 촉매가 될 전망이다. 그는 “친환경 사업, 플랫폼 개발 운영, 의료 조사 분석 및 진단 서비스, 관광업 및 숙박업, 니켈 광산 채굴 및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모색 중에 있다”면서 “실적 호전과 함께 신사업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 시에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