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2021년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개강 "평생 교육 힘쓴다"

2021-03-17 08:11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60+마스터 과정’ 편성·운영

 

이승율 청도군수(오른쪽 네번째)와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총장(왼쪽 네번째)이 도민행복대학 개설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군민들의 평생학습·교육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15일 대구한의대학교와 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업주최인 청도군의 이승율 청도군수, 정재열 청도군 행정복지국장, 사업주관인 대구한의대학교의 변창훈 한의대학교 총장, 김문섭 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장, 김진숙 미래라이프융합대학 학과장(교수)이 참석했다.

도민행복대학 사업은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본부를 두고, 경북 19개 시·군이 참여하는 명품 아카데미형 교육과정으로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재미있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3년간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를 운영하며, 지역특성에 맞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60+마스터 과정’을 편성·운영해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개설한 것이 청도캠퍼스의 특징이다.

변창훈 한의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협력 발전하길 기대하며, 도민행복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 평생학습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고 성공적인 운영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평생학습도시 청도군에서 대학 형식의 교육과정은 처음이다”며,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군민 맞춤형교육을 운영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청도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1년 청도군농민사관학교 5개 과정 교육생 136명을 대상으로 과정별로 개강식을 개최한다.

농민사관학교는 실사구시·융복합 교육 실현을 교육이념의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청도반시아카데미를 시작하여 그동안 1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 청도농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농업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전문 경영능력 향상을 목표로, 6개 과정(청도반시, 복숭아, 귀농영농교육, 청년농업, 강소농핵심리더, 감와인을 편성했고, 과정별로 21회~30회(매주1회) 내외로 농업의 기초지식에서 고급 전문 응용기술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교육 전 발열체크,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상황에 따라 집합교육, 온라인교육, 사이버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청도군농민사관학교 학장)는 “청도농업의 희망은 교육을 통한 핵심인재 양성이다”라며, “농민사관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부자청도 만들기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