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인 메탈라이프(대표이사 한기우)가 `RF머트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다. 모기업인 RFHIC와이 기업 이미지 통합을 위한 행보다.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이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메탈라이프의 자회사인 비앤씨테크도 `RF 시스템즈’로 사명을 변경해 기업이미지 통합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메탈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GaN(질화갈륨) 반도체 기반 RFHIC의 응용기술과 메탈라이프의 소재기술, 비앤씨테크의 시스템 설계 및 제작기술을 융합하여 5G, 레이더, 위성통신, RF에너지(Accelerator, Plasma, Heating) 등 RF & Microwave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메탈라이프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1호로 지난해 말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비앤씨테크는 2022년 말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메탈라이프에 대해 “종합 패키지 회사로 도약중”이라며 목표주가로 5만원을 제시했다. 16일 오전 현재는 2만8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증권사의 고형민, 박형우 연구원은 “통신장비 외의 분야로도 패키지 공급이 시작되고 있다. 국내에서 글로벌 경쟁사와 기술력이 대등한 유일한 패키지 회사다. 신사업 확대와 함께 향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