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 LX 계열분리 통과될까…의결권 자문사 “반대의견 권고”
2021-03-16 03:16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가 LG 계열분리 안건에 반대의견을 권고했다. LG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LG상사 등 일부 계열사를 그룹에서 분리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ISS는 최근 LG 계열분리에 대해 반대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ISS 측은 “사업상 정당성이 부족하고, 가장 중요한 이슈인 자산 관리와 순자산가치(NAV) 저평가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면서 “분할 후 주식 교환은 가족간 승계문제를 해결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LG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LG상사‧LG하우시스 등 계열사 분리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주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영역을 전문화하기 위해서다. 구본준 LG고문이 이끄는 신설지주 'LX'는 5월 출범한다.
시장에서는 계열 분리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LG상사가 LX홀딩스의 주력 자회사로 거듭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다수의 주주가 분할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주총 안건 통과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ISS는 최근 LG 계열분리에 대해 반대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ISS 측은 “사업상 정당성이 부족하고, 가장 중요한 이슈인 자산 관리와 순자산가치(NAV) 저평가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면서 “분할 후 주식 교환은 가족간 승계문제를 해결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LG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LG상사‧LG하우시스 등 계열사 분리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주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영역을 전문화하기 위해서다. 구본준 LG고문이 이끄는 신설지주 'LX'는 5월 출범한다.
시장에서는 계열 분리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LG상사가 LX홀딩스의 주력 자회사로 거듭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다수의 주주가 분할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주총 안건 통과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