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리마인드] ② 재산 절반 기부 김봉진 의장, 직원·라이더에 1000억원대 주식·격려금 쏜다 外
2021-03-12 08:02
-3월 8~12일 인터넷·게임·소프트웨어 업계 주요 이슈
재산 절반 기부 김봉진 의장, 직원·라이더에 1000억원대 주식·격려금 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직원, 라이더, B마트 비정규직원 등에 1000억원대 규모의 주식과 격려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달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 법인 직원 총 1700여명에게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 이전 입사자는 근속기간에 따라 차등 증여한다.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장기 근속 라이더에겐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준다.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중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명에겐 1인당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달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 법인 직원 총 1700여명에게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 이전 입사자는 근속기간에 따라 차등 증여한다.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장기 근속 라이더에겐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준다.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중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명에겐 1인당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네이버·카카오톡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한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달 중에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통해 교통, 교육, 건강 3개 분야에 대한 7종의 알림 서비스가 시작된다. 교통 범칙금 알림, 교통 과태료 알림, 운전면허 갱신 알림, 통학버스 운전자 교육 알림, 고령 운전자 교육 알림,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 일반 건강검진 및 암 건강검진일 알림 등이 대상이다.
향후에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알림을 신청하면, 네이버와 카카오톡 앱 알림을 통해 백신접종 일시, 장소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연말까지 약 30종의 알림이 추가될 계획이다.
향후에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알림을 신청하면, 네이버와 카카오톡 앱 알림을 통해 백신접종 일시, 장소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연말까지 약 30종의 알림이 추가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개발자 연봉 ‘1300만원+α’ 인상... CEO 특별 인센 800만원도 제공
엔씨소프트가 최근 게임업계에 부는 연봉 인상 경쟁에 가세했다. 게임업계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모두 임금을 상향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개발직군 연봉 1300만원, 비개발직군 연봉 1000만원을 기본 인상하고, 성과에 따라 추가로 연봉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초봉은 개발직군 5500만원, 비개발직군 4700만원을 보장한다. 이는 올해 1월 입사한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신입 사원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상한선이 없으며,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린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을 별도 책정했다.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 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또한 직원의 근로 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비포괄임금제를 계속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초 1위 게임사(매출 기준) 넥슨이 전 직원의 연봉을 800만원 인상하겠다고 가장 먼저 밝힌 이후, 넷마블이 연봉 800만원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마일게이트와 크래프톤, 컴투스·게임빌, 웹젠, 조이시티 등 주요 게임사들이 도미노처럼 연봉 인상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개발직군 연봉 1300만원, 비개발직군 연봉 1000만원을 기본 인상하고, 성과에 따라 추가로 연봉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린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을 별도 책정했다.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 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또한 직원의 근로 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비포괄임금제를 계속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초 1위 게임사(매출 기준) 넥슨이 전 직원의 연봉을 800만원 인상하겠다고 가장 먼저 밝힌 이후, 넷마블이 연봉 800만원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마일게이트와 크래프톤, 컴투스·게임빌, 웹젠, 조이시티 등 주요 게임사들이 도미노처럼 연봉 인상을 발표했다.
"네이버·카카오와 다르게"…NHN, B2B 법인분리 없이 클라우드 매출 1조 도전
NHN은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의 역대 성과를 짚고 올해 'NHN클라우드'로 브랜드를 바꾼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NHN 토스트(TOAST)'라는 브랜드로 출시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은 116개 인프라·플랫폼 상품을 제공하며 3000여곳의 기업고객을 확보, 누적 10만개 프로젝트와 일평균 150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클라우드 사업 실적으로 작년 국내외 포함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성장한 16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지역별 비중은 국내 60%와 일본 등 해외 40%로 나타났으며 주요 고객사들이 게임·커머스·공공·금융 업종에 포진했고 일반 기업 고객 대상 메시지·그룹웨어 솔루션 실적도 성장 추세라고 설명했다.
NHN은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 사업 연매출 1조원을 목표로, 2019년 시작한 북미·일본 리전 중심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 1월 NHN글로벌(북미법인)에 인수된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클라우드넥사(Cloudnexa)'와 AWS의 상위 5대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가 된 NHN 일본법인의 역할을 키운다. 연내 동남아 리전 추가도 검토 중이다.
국내 클라우드인프라도 확충한다. NHN클라우드센터(NCC) 제1데이터센터 외에 경남 김해와 광주에 제2·3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김해 제2센터는 제조데이터플랫폼을 통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설비예측보수, 불량검출 등 역할을 맡아 스마트시티·제조 핵심 데이터센터로 올해부터 가동한다. 판교의 4배 규모로 들어서 글로벌서비스 수요를 함께 충당한다.
광주 제3센터는 국내 최대, 세계 10위 규모 연산성능을 제공하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로 지어진다. NHN은 이를 통해 기업, 기관, 대학을 위한 AI 연구개발 인프라와 플랫폼을 지원하고, 축적되는 데이터를 필요한 곳에 제공한다. 김 전무는 "광주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의 AI 강국이라는 꿈을 실현시킬 전진기지"라고 강조했다.
이제 클라우드 사업 브랜드 '토스트'를 쓰지 않지만, 클라우드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은 NHN으로 유지한다. NHN클라우드와 협업솔루션 'NHN 두레이', AI솔루션 등 B2B 사업을 위한 별도법인을 만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B2B 사업을 위한 완전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전략이다.
자회사 NHN에이스(NHN ACE)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데이터솔루션 '다이티(Dighty)'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클라우드 사업 실적으로 작년 국내외 포함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성장한 16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지역별 비중은 국내 60%와 일본 등 해외 40%로 나타났으며 주요 고객사들이 게임·커머스·공공·금융 업종에 포진했고 일반 기업 고객 대상 메시지·그룹웨어 솔루션 실적도 성장 추세라고 설명했다.
NHN은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 사업 연매출 1조원을 목표로, 2019년 시작한 북미·일본 리전 중심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 1월 NHN글로벌(북미법인)에 인수된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클라우드넥사(Cloudnexa)'와 AWS의 상위 5대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가 된 NHN 일본법인의 역할을 키운다. 연내 동남아 리전 추가도 검토 중이다.
국내 클라우드인프라도 확충한다. NHN클라우드센터(NCC) 제1데이터센터 외에 경남 김해와 광주에 제2·3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김해 제2센터는 제조데이터플랫폼을 통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설비예측보수, 불량검출 등 역할을 맡아 스마트시티·제조 핵심 데이터센터로 올해부터 가동한다. 판교의 4배 규모로 들어서 글로벌서비스 수요를 함께 충당한다.
광주 제3센터는 국내 최대, 세계 10위 규모 연산성능을 제공하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로 지어진다. NHN은 이를 통해 기업, 기관, 대학을 위한 AI 연구개발 인프라와 플랫폼을 지원하고, 축적되는 데이터를 필요한 곳에 제공한다. 김 전무는 "광주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의 AI 강국이라는 꿈을 실현시킬 전진기지"라고 강조했다.
이제 클라우드 사업 브랜드 '토스트'를 쓰지 않지만, 클라우드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은 NHN으로 유지한다. NHN클라우드와 협업솔루션 'NHN 두레이', AI솔루션 등 B2B 사업을 위한 별도법인을 만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B2B 사업을 위한 완전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전략이다.
자회사 NHN에이스(NHN ACE)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데이터솔루션 '다이티(Dighty)'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