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에 334억원 투자

2021-03-11 18:34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 주식 5만100주(지분율 25%)를 약 334억원에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사업제휴 및 콘텐츠 확보'다.

태피툰은 2016년 콘텐츠퍼스트가 출시한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 ‘빛과 그림자’, ‘나 혼자만 레벨업’, ‘황제의 외동딸’ 등 한국 웹툰을 해외에 선보이고 있다. 이에 네이버웹툰의 최대 경쟁자로 언급돼왔다.

앞서 네이버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지분 100%를 약 6억 달러(6600억원)에 인수했다. 네이버웹툰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다.

네이버웹툰은 그동안 쌓은 IP(지식재산) 비즈니스 노하우를 왓패드에도 접목하고 왓패드에서 검증된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사진=네이버웹툰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