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쿠팡 공모가 확정 소식에 관련주 '들썩'

2021-03-11 13:20

[아주경제DB]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예정인 쿠팡의 공모가가 주당 35달러로 정해지며 관련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장중 변동이 극심한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CTC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0원(5.27%) 오른 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 이상 하락했으나 이날 오전 쿠팡의 공모가 확정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KCTC는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 협력사다.

쿠팡의 물류 운송사인 동방도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장 직후 10% 이상 하락했던 동방은 오후 들어 15% 가까이 급등했다.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9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팡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 협력사인 KTH 역시 장중 10% 이상 급등한 뒤 현재 약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협력사 등이 쿠팡 관련주로 묶이면서 외신 등의 보도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극심한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