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2월 PMI, 8개월 연속 경기확대 유지

2021-03-09 15:46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타이완의 민간연구소 중화경제연구원은 8일, 2021년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1.9포인트(p) 하락한 6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전달보다는 하락했으나, 경기확대의 기준이 되는 50을 8개월 연속 웃돌았으며, 4개월 연속 60을 넘어섰다.

PMI를 구성하는 주요 5개 항목 모두가 50 이상이었다. 다만 4개 항목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생산'은 3.8p 하락한 63.9로,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원자재재고'는 2.8p 하락한 55.1. '신규수주'는 2.6p 하락한 65.6을 기록했으나, 7개월 연속 60을 웃돌았다. '고용'은 0.5p 하락한 58을 기록했다.

한편, '공급자 납기'는 전달과 큰 차이가 없는 73.3을 기록,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주요 6개 업종 중 5개 업종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전달보다 하락했다.

'수송기기'는 15.3p 하락한 55.2를 기록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초 원자재'는 10.2p 하락한 56.1, '전력·기계설비'는 9.7p 하락한 57.7, '전자·광학'은 6.5p 하락한 58.8, '화학·바이오·의료'는 6p 하락한 57을 기록했다.

'식품·방직'은 14.1p 하락한 47.2를 기록해 8개월 만에 50을 밑돌았다. 중화경제연구원에 의하면, 1월에 춘제(春節, 올해는 2월 12일)를 앞두고 최대한 재고 보충에 나섰기 때문에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 NMI는 9개월 연속 50대
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NMI)는 2.9p 하락한 52.1을 기록, 9개월 연속 50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