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중앙대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 구축

2021-03-09 09:53
하이큐브 플랫폼서 중앙대 데이터 분석…학생별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중앙대학교의 교육지원 시스템인 'CAU e-어드바이저'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신학기를 맞아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CAU e-어드바이저는 수강신청·출석·수업·졸업 등 학사 행정업무에서 체계적인 학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한화시스템은 학내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술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했다. CAU e-어드바이저는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전공 로드맵을 제공하고 학습활동을 추천한다. 또한 학생 진로를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도 지원한다. 학습 스케줄과 시간표 관리뿐만 아니라, 주요 공지사항이나 채용 정보도 제공한다.

CAU e-어드바이저는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영된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중국어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자사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 플랫폼 환경에서 중앙대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술도 구현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분석해 AI 적용 모델 학승을 수행했다. 언어 습득 과정과 유사한 '워드 임베딩' 방식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학습 방식에 적용해 사용자별 최적화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만들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방역이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된 시대에 학생들이 비대면으로도 최적의 교육과 양질의 학습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대 CAU e-어드바이저를 구축했다"며 "선도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이 구축한 중앙대학교 'CAU e-어드바이저' 활용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