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 직원에 성과급 800만원 지급
2021-03-08 16:37
SK텔레콤 조합원 11월 총투표 실시...이르면 이달 중 지급
SK텔레콤 본사.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이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노조와 잠정 합의했다.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지난달 ‘성과급 논란’ 이후 불거진 직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사는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오는 11일 SK텔레콤 조합원 총투표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이르면 이달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총투표에는 지난달 논란이 된 ‘성과급 지급 기준’에 대한 안건도 오른다. 그간 성과급은 임금·단체협상 대상이 아니란 이유로 노사 협상 테이블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성과급 기준 지표로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활용해 왔다. SK텔레콤 노조는 지난해 매출액(18조6000억원)과 영업이익(1조3000억원)이 각각 전년 대비 5%, 21.8%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성과급이 20% 줄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성과급 지급 기준에 영업이익 등을 공식지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사는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오는 11일 SK텔레콤 조합원 총투표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이르면 이달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총투표에는 지난달 논란이 된 ‘성과급 지급 기준’에 대한 안건도 오른다. 그간 성과급은 임금·단체협상 대상이 아니란 이유로 노사 협상 테이블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성과급 기준 지표로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활용해 왔다. SK텔레콤 노조는 지난해 매출액(18조6000억원)과 영업이익(1조3000억원)이 각각 전년 대비 5%, 21.8%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성과급이 20% 줄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성과급 지급 기준에 영업이익 등을 공식지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회사 실적이나 성과를 투명하게 반영해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금협상 타결금과 관련해선 "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