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집중력 저하 개선제 '기넥신에프정 240㎎' 출시

2021-03-08 10:55
1일 1회 투약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 증대

기넥신에프정 240㎎.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은행잎 추출 성분 고용량 기넥신에프정(이하 기넥신) 24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혈액순환 개선제인 기넥신은 혈액 점도 저하, 혈관 확장, 혈류 개선의 '3대 혈액순환작용'을 통해 말초동맥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넥신 240㎎는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현기증 등을 개선하는 주요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SK케미칼 측 설명이다.

국내 대표 은행엽건조엑스 혈액순환 개선제인 기넥신은 1992년 출시됐고,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4600억원을 기록했다.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를 방치하면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로 전환돼 노년층의 대표적인 질환인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상 문헌에 따르면 은행엽건조엑스 240㎎ 1일 1회 투여 시, 신경정신학적 증상이 있는 치매 환자의 치료에서 위약 대비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 측은 "꾸준한 복용이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기넥신 240㎎ 고용량 정제를 출시했다"며 "하루 한 번 간편한 복용만으로 치매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지난 29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국가대표 혈액 순환 개선제 기넥신을 고용량의 기넥신 240㎎으로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환자, 의사, 약사를 모두 만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제품 연구개발(R&D)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