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 선정···'코로나로 중단된 복지서비스 재개'
2021-03-08 10:52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올해 6월까지 연장'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은 지역문화를 활용한 특화요소 개발, 상인역량 강화, 상인 간 상생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 파주시, 광탄전통시장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
광탄전통시장은 경매시장을 비롯해 마장호수 등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파주 내 주요 상권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이 이등별 마을과 분수천 재생사업과 연계, 혁신시장으로 육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확보한 사업비 5원으로 올해 말까지 고객신뢰·간편결제·위생청결 등 3대 서비스, 상인조직·안전관리 등 2대 역량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온라인 마켓 플랫폼 시스템도 구축한다.
최종환 시장은 "광탄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면 광탄의 관광 클러스터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파주시는 경기도의 '2021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일자리 정책마켓'은 지자체가 제안한 일자리사업 중 지역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 일자리 정책을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결식제로 노인이 더 행복한 마을 조성'이란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했다.
◆ 파주시 '경기도 2021년 정책마켓'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심사를 거쳐 시 최초로 공모에 선정됐으며, 참여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사를 채용해 저소득노인 가정을 방문, 반찬을 제공하고 복지욕구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봉사단체의 반찬배달 사업을 재추진하고,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노인들에게 복지서비스도 욕구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시는 미취업자 사회복지사 20여명을 채용,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파주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해당 점포의 재산세 감면을 오는 6월까지 더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의 생계부담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자발적 시민운동이다.
재산세 감면을 위한 연장 동의안은 제224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돼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임대료 인하 기간과 인하율에 따라 올해 7월 건축물과 9월 토지분 재산세를 25%∼100% 차등 감면한다.
이번 재산세 감면 연장은 정부의 착한 임대인에 대한 소득·법인세 세액 공제와 별도로 파주시의 세정지원 방안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세정지원 결과 임차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착한 임대인은 323명으로, 781곳의 점포에 18억 원 상당의 임대료 인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계속되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 이웃을 위해 민·관·기업이 협력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상생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