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에서 대형 유조선 '아틀란틱 배론호' 만들어 봐요"

2021-03-04 20:11
울산박물관,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운영…150가족 대상

울산박물관 전경. [사진=울산박물관 제공]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제22회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대형 유조선 아틀란틱 배론호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내용은 울산이 산업도시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알아보고, 1974년 울산에서 처음 만들어진 대형 유조선 '아틀란틱 배론호'의 입체퍼즐을 완성해본다.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으로 4일부터 선착순 150가족이 신청 가능하며 150개의 체험교구 가운데 우편 수령 100개, 박물관 방문 수령 50개로 구분해 모집한다.

우편 수령을 신청한 참가자는 각 가정으로 배달된 체험 교구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하고, 직접 수령을 신청한 참가자는 울산박물관으로 직접 와서 전시를 보고, 희망하는 시간에 맞춰 울산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현재 울산박물관 2층 산업사실II에는 울산의 조선 해양산업과 '아틀란틱 배론호'를 비롯한 주요 선박의 모형이 전시돼 있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은 "올해 박물관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면, 비대면 방식을 적절히 혼용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박물관 역사실에서는 소띠 민속 테마전시 '2021 신축년 힘찬 새해, 행복하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