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궂은 날씨에도 선명한 CCTV 개발…“미세먼지·안개도 이상無”
2021-03-04 09:36
'안개 감지 및 제거 기술' 적용...-50~50도 온도까지 견뎌
야외에 설치된 CCTV는 다양한 자연 환경에 24시간 노출된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야 하는 CCTV에게 치명적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것은 물론 사물의 윤곽과 색상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어 인식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를 극복하고자 '안개 감지 및 제거 기술'이 적용된 CCTV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안개,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영상이 흐려지면 카메라가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흐릿한 화질을 보정해 맑은 날에 찍은 것처럼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방진방수 국제규격(IP66)도 획득했다. 황사,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해 고장이나 오작동을 방지하는 뛰어난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다.
흔들림 보정기능으로로 강풍, 지진 등으로 카메라가 흔들려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와이퍼와 히터로 카메라에 맺힌 물기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CCTV도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보안카메라는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기기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야 한다"며 "뛰어난 기능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써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