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9.58% 상승...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영향?

2021-03-03 09:1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트론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6분 기준 이트론은 전일대비 9.58%(64원) 상승한 7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스푸트니크V 백신 수혜주인 이트론은 이아이디와 함께 '스푸트니크V'를 춘천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각각 1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달 22일 러시아 국부펀드(RDIF) 관계자가 스푸트니크V 백신 공정 마무리 단계, 대량 상업 생산 협업을 위해 한국코로스 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이트론은 지난해 매출 413억원, 영업이익 4억500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트론은 서버,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제조하는 등 IT 관련 제조, 유통전문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이아이디로 지분 21.02%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