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글로벌 시장 도전하겠다”
2021-03-02 17:09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완료 알려
김성수 카카오M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
김성수 카카오M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일 페이스북에 새로운 사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월의 시작과 함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합병을 완료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이 출범했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한 회사로, 지난 1일 합병을 완료했다. 카카오페이지를 이끌던 이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M 대표가 각자 대표를 맡는다.
이 대표는 “3월의 시작과 함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합병을 완료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이 출범했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한 회사로, 지난 1일 합병을 완료했다. 카카오페이지를 이끌던 이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M 대표가 각자 대표를 맡는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25일 합병소식을 알리며 페이스북에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공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 국격과 IP(지식재산) 산업의 전성기를 여는데 촉매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인기 웹툰·웹소설 IP를 카카오M이 영화나 드라마로 영상화하는 등 IP를 확장해 나가는 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지는 16개의 자회사, 관계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약 8500개의 원천 스토리 IP를 보유했고, 카카오M은 유수의 배우 매니지먼트 7개사와 음악 레이블 4개사, 다수의 드라마·영화·공연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지난 1월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결의했다. 증권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약 7조원으로 평가했다.
당시 카카오페이지는 “초경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 그리고 밸류체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