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겪은 계류유산...'유산 1회 경험' 전체 여성 15~20% 달해
2021-03-02 08:53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방송에 출연해 계류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결혼 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유산을 겪은 여성 또한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유산 1회를 경험한 여성은 전체 중 15~20%에 이를 정도로 높다.
계류유산은 임신이 되고 초음파에서 아기집도 보이나 발달과정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 혹은 임신 초기(20주까지)에 사망한 태아가 유산을 일으키지 않고 자궁 내에 잔류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소량의 출혈이 발생한다.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당뇨나 그 외 모체 질환이 있는 경우는 임신 전에 질환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엽산이 특별한 유산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기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니 임신 계획 단계부터 엽산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한편,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박시은은 "작년에 아이를 갖겠다고 말했다. 11월에 임신을 했고 12월 초에 알았다. 그런데 12월 말에 계류유산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고, 1월에 아쉽지만 유산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진태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근데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오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