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코로나 백신 2종 사용승인... 총 4종

2021-03-01 07:30

[사진=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2월 25일, 제약회사 칸시노 바이오로직스와 시노팜 산하 우한생물제품연구소가 신청한 신종 코로나 백신에 대해, 모두 이날자로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승인된 신종 코로나 백신은 총 4종으로 늘었다.

칸시노의 제품은 유전자 운반역인 아데노바이러스를 활용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이 군사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칸시노가 발표한 최종임상실험 중간결과에 의하면, 1회 접종으로 4주후에 발병을 막는 효과는 65.28%, 중증화를 막는 효과는 90.07%라고 한다. 중국에서 이 종류의 신종 코로나 백신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노팜의 제품은 죽은 균을 주입하는 불활화 백신으로, 유효성은 72.51%라고 한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시노팜 산하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와, 시노백 바이오텍 산하 베이징 커싱중웨이생물기술(北京科興中維生物技術)이 개발한 불활성 백신 2종에 대해 사용을 승인했다.

중국에서는 의료종사자와 고령자, 해외출장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의하면, 9일까지 총 4052만회 접종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