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수주…4944억 규모

2021-02-27 19:15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 통해 1311가구 규모로 증축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27일 열린 서울 양천구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대에 지어진 목동2차우성아파트는 2000년 3월 준공해 21년차를 맞은 단지다. 대지면적 4만5199.2㎡, 지하 3층·지상 15~18층, 12개 동, 총 1140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약 4944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주거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가구수 15% 이내 증가 가능한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12개 동, 1311가구의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목동2차우성아파트에 롯데캐슬 브랜드를 적용해 프리미엄 외관 특화(캐슬3.0 최신 디자인, 커튼월룩 및 메가 프레임, 대형 문주, 2개 층 높이의 동출입구 등)로 목동 권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설치를 통해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롯데캐슬 안에서 삶의 여유와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롯데건설은 리모델링 참여 및 검토 대상 사업장을 기존 한강변, 강남 3구 등 선별적 검토에서 1기 신도시 등 경기도권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