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26일 "전국 1만8489명 접종 완료"

2021-02-27 09:01
중대본 "특이 이상 반응 사례 보고된 바 없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이었던 지난 26일 전국에서 1만8489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와 213개 요양시설 등에서 1만8489명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두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 외에 특이 이상 반응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전 2차장은 "오늘부터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다섯 개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이뤄진다"며 "화이자 백신은 어제 5만8500만명분이 도입된 데 이어 3월 넷째 주부터 50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본은 또한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며 3·1절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