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6일 백신접종과 관련, "코로나19를 끝내는 첫 시작이다. 시민 여러분은 안심하고 접종 받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명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진행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게 예방접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 대상은 정부의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종사자로, 접종에 동의한 관내 요양병원 5개소 566명, 요양시설 12개소 308명, 총 874명이다.

광명시 보건소를 찾은 박 시장은 예방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접종 대상자들과 의료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접종을 한 시민 A씨는 "처음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는 것에 대해 불안하고 불신감도 없진 않았는데 맞고 나니 안심이 되고 의료진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하루속히 종전처럼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접종은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노인요양시설 접종대상자는 광명시보건소,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한다. 또 이번 1차 접종 대상자는 8주 후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한편, 박 시장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빠른시일 내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