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대호 안양시장 "스마트교통 뉴딜사업 완수 시 차세대 교통 선두선다"

2021-02-26 15:10
스마트교통 뉴딜사업 설계 착수
자율주행 시범사업·ITS확대 구축
2021년 하반기 본 사업 발주 추진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6일 "오는 2023년 스마트교통 뉴딜사업 완수 시 명실상부 차세대 교통·자율주행 분야에서 선두에 서게 된다"고 벅찬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교통시대 대 전환을 가져올 스마트교통 뉴딜사업 통합설계에 착수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스마트교통 뉴딜사업은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ITS(지능형교통체계) 확대 구축사업이 쌍두마차를 이룬다.

지난 해 하반기 각각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국·도비 17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추진에 닻을 올리게 됐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교통 현장시설물, 통신 인프라, 관제 시스템 등의 구축에서 서로 중복되거나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부분이 많아 통합설계 시, 예산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교통 뉴딜 관련 이미지.[사진=안양시 제공]

IT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교차로, 스마트스쿨존, 도로 돌발상황 감시 등의 기술들은 비단 일반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 정보연계로 안전운행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C-ITS(차세대 지능형 시스템)는 자율주행자동차, 도로, 관제센터의 유기적 협력하에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보이며, ITS의 고도화를 이끌게 된다.

최 시장은 "미래 교통 서비스가 시의 위상과 시민의 교통 안전을 높이고, 관련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자율주행과 ITS구축은 올 하반기에 발주하고, ITS 확대 구축은 2022년,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2023년 상반기 중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