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종 나이와 시니어 모델 된 계기는? "쇼핑몰서 구매한 옷 입은 뒤..."

2021-02-25 09:01

[사진=유효종 인스타그램]


시니어 모델 유효종의 나이와 모델이 된 계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62세가 된 유효종은 서울전파관리소 방송통신관리계장(행정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2019년 36년 만에 퇴직했다. 

유효종은 지난 2019년 현대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만 60세(1959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니어 패셔니스타 선발 대회'에서 1500대 1 경쟁률을 뚫고 1등을 해 현재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이다. 

패션에 눈을 뜬 계기에 대해 유효종은 퇴직하기 3년 전 젊은 층 패션 쇼핑몰에서 본 의류에 반하게 됐다.

홀린 듯 바지를 구입해 입었다던 유효종은 "이 나이대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내가 사 온 옷을 불만 없이 입는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본 그 옷이 왜 그렇게 멋있게 보였는지, 나중에 알고 보니 스키니 바지였다. 배송된 스키니 바지를 입는 순간,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입고 다녔던 바지가 너무 아저씨 같아 보였다. 망설임 없이 스타일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등에도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세상의 아침' '엘리트' 등 20여 편의 영화, '범인은 바로 너' 등 드라마, 광고, 연극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