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창립 60주년 특별기획 <문단실록> 발간

2021-02-23 11:50
한국 최초로 문단 실화와 증언 묶어

[사진=한국문인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가 창립 제60주년 기념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문단실록>(전2권)을 간행했다.


한국의 문학단체가 문단의 각종 실화와 증언들을 묶어 이처럼 방대한 책자를 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1년에 출범한 한국문인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발간한 이 책에는 문단의 원로 중진 등 180명이 집필한 ‘나의 인생 나의 문학’·‘나의 등단시절’·‘남기고 싶은 이야기’ 등이 골고루 담겨 있다.

이광복 이사장은 “이 책이 향후 한국문단사는 물론이려니와 우리 시대의 작가와 작품 연구에 소중한 전거(典據)가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이로써 우리 문단 역사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고 역설했다.

한국문인협회는 앞으로도 후속편을 계속 발간할 예정이다. <문단실록> 1,2권은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회원수 약 1만5000명을 보유한 한국문인협회는 현재 10개 분과·18개 지회·182개 지부·49개 위원회·사무처·평생교육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