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진화 백서’ 발간...“5G 미래상을 한 번에”

2021-02-23 10:28
인공지능·주파수 활용·위성통신 연계 소개
사물 추적·양방향 XR...신사업 핵심 기술도

[사진=KT 제공]

KT는 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 회원사들과 5G 기술이 발전할 방향과 새로운 응용 서비스 개발 등 5G 미래상을 담은 '5G 진화를 위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5G 진화 백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MWC 상하이 2021(MWC Shanghai 2021)의 파트너 프로그램인 GTI 서밋(summit) 일정에 맞춰서 발간됐다.

GTI에는 운영위원사인 KT를 비롯해 보다폰,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KDDI, 바이에어텔 등 세계 139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KT는 5G 진화 백서에 세계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적용 △주파수 활용 극대화 △위성통신 연계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인 5G 기술이 중간 단계로 발전하는 데 따른 업링크 속도 향상, 초고신뢰·저지연 통신 개선, 52.6GHz 이상 대역폭의 활용 가능성 등 5G 핵심 기술의 발전 방향성도 포함돼 있다.

AI를 적용한 네트워크, 실내 커버리지 향상 기술, 고정밀 실내 측위에 기반을 둔 사물 추적 방식, 웨어러블·헬스케어·스마트 물류·스마트 시티를 비롯한 신성장 산업을 위한 핵심 기술조건도 소개했다.

특히 위성통신, 고고도 이동통신, 공대지 통합통신, 무인항공기, 양방향 통합XR(증강현실·가상현실) 이동통신 등도 소개해 5G 진화가 가져올 미래상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상무)은 “5G 진화 백서를 통해 5G 기술 발전이 가져올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경험과 진화된 5G 기술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