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무용・음악・문화일반 분야 신임 위원 선임

2021-02-22 13:44
전문성・현장 이해도・소통 능력 등 기준으로 평가
황희 문체부 장관, 예술위 전체 위원과 간담회

황희 문체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신임 위원 3명이 선임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문예위 위원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임 위원은 장인주 서울연구원 초빙부연구위원(무용 분야), 정종열 연세대 교수 (음악 분야), 정정숙 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 소장(문화일반 분야) 3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위원 선임절차는 현장으로부터 추천받아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 운영을 통해 진행됐다. 추천위 1차 회의를 통해 공고문과 심사방법 등을 확정했고, 15일간의 공개모집 절차를 걸쳐 후보자 총 60명이 신청했다.

이후 추천위는 서류, 면접 심사와 전체회의 등 단계별 과정을 통해 최종후보자 2배수를 문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문체부는 2배수 명단을 대외에 공개하고 현장 의견 접수 등을 거쳐, 최종 3명을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

문체부는 이번 신임 위원 위촉과 관련해 해당 분야 전문성, 현장 이해도, 소통 능력 및 지도력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갈 역량이 있는지를 중점 확인했다.

문예위는 이제 신임 위원과 더불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위원 9명을 포함하면 남여 각 6명, 총 12명(위원장 포함)으로 운영된다. 또한 분야별(무용, 음악, 문학, 연극, 미술, 전통예술 등) 위원 6명과 문화일반 분야(예술경영・행정, 지역문화 등) 위원 5명(위원장 제외)으로 구성된다.

황 장관은 신임 위원 위촉을 축하하며 “예술현장과 활발한 소통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 현장이 중심이 되는, 신뢰받는 위원회를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임 위촉 이후에 전체 위원 12명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각 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황 장관은 “코로나로 문화예술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며, 정책으로 구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