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 IPO 시동... 주관사 선정

2021-02-22 09:37

카카오의 에듀테크 계열사인 야나두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야나두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에 코스피와 코스닥 중에 선택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 언택트 산업인 이러닝과 홈트레이닝 두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1조원의 기업가치로 내년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키즈는 2019년 12월 영어교육 기업 야나두를 흡수합병했다. 카카오키즈는 유아동에서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야나두로 변경했다.

야나두는 지난해 9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비전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기업 가치는 3000억원대로 평가받았다. 야나두는 유치한 자금을 독점 콘텐츠 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왼쪽),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사진=야나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