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청년과 노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2021-02-21 15:52
청년동 설계 최종보고회...6월말 완공
다양한 노인복지도 추진 '전국 최초 노인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노인복지도 추진 '전국 최초 노인위원회' 운영' 등
박 시장은 지난 18일 청년위원과 관내 청년, 설계 관계자 참석하에 회의를 열고 "청년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 덕에 청년동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시가 추진중인 다양한 청년정책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토론해 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 박승원 시장, 청년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 기울여
박 시장은 청년동을 직접 사용 할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매번 보고회 시 청년들과 함께 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린 착수, 중간, 최종보고회 세차례 보고회 마다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견 수렴에 나선 것이다.
청년동은 광명시만의 청년복합공간이다.
박 시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를 철산동 (구)평생학습원 4층에 조성하기로 했다.
한 청년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련된 청년동의 모습이 눈에 떠오른다"며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청년들이 제안한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세미나실·유튜브 촬영공간·음향장비 마련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는 모던한 색상 사용, 효율적인 테이블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또 이날 제시된 옥상공간조성, 개방감 있는 공간, 휴게공간 등도 추가적으로 반영, 6월말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명시는 청년을 위한 복지만이 아니라 노인복지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광명시는 올해도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전개한다. 다양한 일자리 지원과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은 기본이다. 전국 최초로 노인위원회를 운영하고, 독거노인 공동가구 운영을 시범 사업으로 도입한다. 종합장사시설도 개장하고, 경로당 활성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광명시 노인인구는 21일 현재 4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
◆ 광명시 32개 사업 2000명 노인 참여···79억 투입
광명시는 노인 소득창출을 돕고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노인일자리 및 사업 활동 지원사업’에 79억원을 투입한다. 32개 사업에 2000명의 노인이 참여한다.
또한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광명형 3개 일자리(엄마손길, 시니어스마트강사, 반려견가이드)를 마련해 노인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전문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을 설치해 경험을 토대로 한 노인일자리 개발과 취업교육 관리로 지역사회 공익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명시는 노인복지정책 당사자이자 연륜 있고 지혜가 풍부한 노인 의견을 듣고자 전국 최초로 ‘노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부터 노인위원회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노인위원회는 새 노인복지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노인복지사업 개선을 도모하며 만60세 이상 시민 50명이 참여한다. 건강증진분과, 일자리분과, 사회안전망분과로 노인위원회는 구성됐다.
위원들은 노인기본소득 토론, 복지사업 발굴과 개선방안 건의, 노인 교육-권익보호-일자리-여가-사회활동 활성화 방안 제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수행한다.
광명시는 독거노인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공동가구 시범 사업인 ‘동행’을 운영한다. 동행은 공동가구를 마련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면서 외로움과 고독감을 달래주고 있다. 광명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독거노인 증가추세에 맞춰 광명형 동행 모델을 개발하고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장사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6개 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화성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참여해 왔으며, 화성 종합장사시설은 오는 6월 개장할 예정이다. 종합화장시설이 광명에서 30분 정도 근거리에 설치돼 광명시민은 화장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광명시는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노인복지를 강화한다. 작년부터 운영한 행복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올해 더욱 강화해 1인 1반려식물 키우기, 콩나물 기르기, 평생학습 진행은 물론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등 환경개선사업도 병행한다.
또한 작년 10월 발족한 ‘광명어르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발굴해 법적 보호나 후원 또는 복지서비스 연계 등으로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은 관내 116곳 경로당 회장 116명과 총무 232명으로 구성됐다.
광명시는 이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 무료경로식당 지원, 시립노인요양센터 확충, 경로당-사회복지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4세대 효행장려금 지급, 저소득 노인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