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스코리아·삼성출판사 동반 강세...'핑크퐁 아기상어' 나스닥 상장설 영향?

2021-02-18 14:44

[사진=유튜브 영상]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동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의 관련주인 삼성출판사와 토박스코리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토박스코리아는 전거래일 대비 18.91% 오른 1635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에는 20% 넘게 급등하며 170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출판사는 이틀 연속 폭등하고 있다. 이날 현재 삼성출판사는 전거래일 대비 25.33% 오른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가격제한선인 30%까지 주가가 뛰어 올랐다.

토박스코리아와 삼성출판사의 주가 상승은 최근 불거진 스마스터디의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직상장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 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만든 국내 콘텐츠 기업이다. '핑크퐁 아기상어'의 주제곡 '상어가족'은 2019년 1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3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아기상어 댄스영상'은 80억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박스코리아와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 핵심 관련주로 분류된다. 유아동 전문 출판사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2대 주주로다. 유아동 신발 전문 기업 토박스코리아는 2018년 스마트스터디와 업무협약을 맺고 '핑크퐁' 제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 언론매체는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스마트스터디는 '사실무근'이라고 나스닥 상장설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