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1만mg 콜라겐 앰플 출시…"H&B시장 공략 본격화"

2021-02-18 08:42
업계 최대 1만mg 함량 콜라겐 선보여
H&B부문 신설…"자체 뷰티 상품도 준비"

롯데홈쇼핑이 18일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PB) '데일리 밸런스'의 두 번째 상품으로 업계 최대 함량인 콜라겐 1만mg을 담은 '프렌치 콜라겐 앰플 10000'을 출시한다. 데일리 밸런스를 발판으로 헬스앤뷰티(H&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데일리 밸런스는 지난해 5월 선보인 롯데홈쇼핑 최초의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이다. 패션 중심에서 식품, 생활 등 다른 영역으로 단독 브랜드 개발을 가속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첫 상품인 '프렌치 콜라겐 5000'은 출시 당시 홈쇼핑 판매 제품 중 최대 함량인 5000mg의 고순도 콜라겐을 담아 현재까지 누적 주문건수 1만8000건, 주문액 50억원을 돌파하고, 15회 방송 중 8회가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구매고객을 분석한 결과 다른 콜라겐 상품과 비교해 30·40대 비중이 10% 이상 높았으며, 83% 이상이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데일리 밸런스의 초반 성공은 코로나19로 고품질의 건강식품에 대한 니즈가 급증한 가운데 중간 유통단계,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품질은 높이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프렌치 콜라겐 앰플 10000'은 오는 27일 오전 8시 20분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선보인다. 콜라겐 생산량 세계 1위인 130년 전통 프랑스 루슬로사의 펩탄 원료를 사용했다. 데일리 밸런스의 첫 상품보다 콜라겐 함량이 2배 많은 1만mg이며, 업계 판매 중인 제품과 비교하면 최대 10배 높다. 체내 흡수를 높이기 위해 앰플형으로 제작했으며, 샤인머스캣 맛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최고급 품질의 원료를 활용한 자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데일리 밸런스를 TV홈쇼핑을 넘어 대중적, 신뢰도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단독 브랜드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성장하고 있는 H&B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H&B부문을 신설했다. 식품, 뷰티 등 상품기획자(MD) 40여명을 배치하고 차별화 상품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프렌치 콜라겐 앰플 10000'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자체 뷰티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송재희 롯데홈쇼핑 H&B부문장은 "지난해 건강식품 PB 데일리 밸런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품질을 보다 고급화해 다시 한번 업계 최대 함량의 콜라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상의 품질, 합리적 가격을 갖춘 자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H&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