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서울 강남에 R&D 조직 신설…디지털 경쟁력 키운다

2021-02-17 17:23

BNK금융그룹이 디지털금융 연구개발(R&D) 조직 'BNK디지털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BNK디지털타워에 위치한 BNK디지털센터는 BNK금융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전문 연구 조직이다. 수도권 지역 디지털 전문가와의 교류, 강남·판교 등에 위치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향후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경험, 개방형 혁신 등을 선정했다. 센터 내에 분야별 연구개발팀을 신설해 디지털 혁신 모델 개발, 업무 고도화 및 자동화 등을 추진하며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과 그룹 AI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하는 오픈형 플랫폼 도입 등을 통해 각 계열사와의 디지털 사업모델 공동개발 및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형 BNK금융그룹 D-IT부문장은 "BNK디지털센터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혁신 협업모델을 발굴해 그룹의 디지털 영업망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BNK디지털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