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현직기자가 밝히는 23가지 유형의 나쁜 저널리즘
2021-02-17 10:27
한국 언론을 바로 읽기 위한 가이드북
현직 기자가 한국 언론의 민낯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최근 박기묵 저자가 쓴 <나쁜 저널리즘>을 발간했다.
저자는 나쁜 저널리즘 관행을 버리지 못하는 언론의 나쁜 모습을 2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고발했다. 이상과 현실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언론인의 자아성찰도 담았다.
책의 에필로그를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으로 갈음한 저자는 “대한민국 언론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시작은 나쁜 저널리즘의 민낯을 마주하는 일”이라며 “나의 고민이 내 속에서 멈추지 않고 저널리즘을 위해 널리 퍼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0년 노컷뉴스에 입사한 저자 박기묵은 VEN팀·스마트뉴스팀·SNS팀·노컷뉴스팀을 거쳐 팩트체크 뉴스를 포함한 모든 디지털 뉴스를 전담했다. 현재는 체육팀 기자이자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