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올 상반기 재정 55% 이상 신속 집행"

2021-02-16 17:54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에 1180억원 집중 집행

양양군에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선다. [사진=강원 양양군 제공]

양양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안 사업의 재정 55%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용률 불안, 농산물가격 상승과 부동산‧건설경기 둔화 등 경기 위축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급여성 경비와 균등 집행하는 법정운영비 등을 제외한 신속집행 대상액 2142억원 중 55.1%에 해당하는 1180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하고 상반기에 집중 집행한다.

특히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 43개 통계목을 1분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경기 활성화를 체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집행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긴급입찰, 수의계약 대상 확대 및 절차 단축, 선급금 지급 상한을 80%까지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이행해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주1회 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추진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정 집행에 있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강구해 집행율 제고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윤여경 기획감사실장은 “매주 신속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