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뚜루, 아이스크림 넘어 디저트숍으로 진화

2021-02-16 15:42
서울 마곡나루역 인근에 ‘나뚜루 시그니처’ 1호점 개점
크로플·아포가토 등 디저트 판매…내달 포항 2호점 열어

'나뚜루 시그니처' 매장 모습.[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 나뚜루가 디저트 숍 ‘나뚜루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롯데제과는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인근에 나뚜루 시그니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나뚜루 시그니처는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크로플, 아포가토 등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다.

롯데제과는 포화 상태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카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트렌드에 맞춰 젊고 감각적이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매장을 바꿨다.

나뚜루 시그니처는 아이스크림의 컵 사이즈 종류를 8종에서 4종으로 줄여 단순화했다.

또 디저트와 커피, 홈카페 키트 등의 카테고리를 두고 지속적으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나뚜루 시그니처는 기존 로고의 폰트를 그대로 살리되 구름 모양의 디자인을 없애는 등 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외관의 디자인도 나뚜루를 상징하는 주요 색상인 녹색을 보다 과감하게 강조하고 골드 사인을 적용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원목 마감재를 사용해 자연 느낌을 살리고, 곳곳에 자연빛 조명을 적용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다음 달 경북 포항에 2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나뚜루는 추후 나뚜루 시그니처를 중심으로 주요 상권에 매장을 확대해 자사 프랜차이즈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