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경기도에서 공모한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돼 도내 세 번째로 많은 1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역특화사업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으로, 시를 포함한 25개 시·군이 선정됐다.

사업비는 900만원에서 최대 1억 4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선정된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구축 2차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는 판로 개척 지원과 하남시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 연구용역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2019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 수료 3개 팀이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고, 현재 (예비)사회적기업 수도 2019년 당시 6개소에서 21개소로 크게 늘면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