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 신인 배구선수 오XX에게 학폭 피해" 주장글 나왔다…홈피 가보니
2021-02-16 09:57
[사진=네이트판 홈페이지]
이다영 이재영에 이어 신인 여자배구선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또다시 올라왔다.
16일 네이트판에는 '신입 프로여자배구 선수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시절 3년간 다수의 학생들에게 학폭을 당했다. 주요 가해자들 중 오XX이 GX 배구단에 신입선수로 입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8일 배구단에 연락을 하게 됐다"면서 2~3일 후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나 일주일간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15일 다시 배구단에 연락했다는 글쓴이는 "자신들은 이 일에 대해 해 줄 수 있는 게 없으니 사자대면을 해서 합의를 보라고 했다. 이런 태도에 실망해 배구협회에 민원을 올리니 배구단 측에서 연락이 와 학폭 증거와 함께 직접 만나서 대화하길 원한다, 제 얘기를 믿을 수 없다며 증거를 요구함과 '안 했단 증거가 없다'며 말만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매니저가 말했다"고 가해자 측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이 썼던 글은 가해자들이 찢었고, 남은 증거라고는 교과서에 적힌 제 심정, 고민 글쓰기 시간에 적었던 괴롭힘에 관한 글과 몇 년간 심리치료받은 게 전부라고 적었다.
해당 구단 홈페이지에 가보면 오씨 성을 가진 선수는 한 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