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현주가 바닥··· 저점 매수 구간" [IBK투자증권]
2021-02-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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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IBK투자증권은 15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현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현시점을 매수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3116억원(+16.6% YoY, +48.2% QoQ),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대비 소폭 낮은 수치였다. IBK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판관비에서 성과급이 반영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3분기 대비 8% 하락하며 북미 매출이 기대치 대비 100억원 부진했고, 판관비에서 성과급이 크게 반영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환율반등과 수급 개선시 주가 상승폭이 클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 확대 가능성도 호재로 꼽았다. 그는 "국내는 콘덴싱 의무화에 따른 M/S 확대가 진행 중이고, 중국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00넘게 넘게 성장하면서 다시 성장을 논할 수 있게 됐다"며 "결결론적으로 2021년은 매출 전년대비 15.6%, 영업이익은 28.9% 늘어날 전망인데 평가는 저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