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부인' 명서현, 남편처럼 스프린트

2021-02-12 15:34
예능프로그램서 드리블 선봬
정대세 "몸매 보고 결혼해"

 

명서현과 정대세 (왼쪽부터)[사진=SBS 화면 캡쳐]


축구선수 정대세(37)의 부인 명서현(38)이 남편처럼 스프린트를 선보였다.

11일부터 12일까지 방송된 SBS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4팀(FC국대패밀리, FC개벤져스, FC불나방, FC구청 장신)이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정대세는 '인민 루니'라 불리는 선수다. 재일교포 3세 출신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뛰었다. 현재는 남·북의 여권을 소유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중국적이다.

그의 부인 명서현이 이날 FC국대패밀리와 FC불나방의 경기에 출전했다. 전반 경기 중 전미라(45)의 패스를 받은 명서현이 '인민 루니'를 연상하게 하는 스프린트를 선보였다.

저돌적인 드리블에 최진철(50) 감독과 MC 이수근(46)은 "드리블이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명서현은 국내 한 항공사 승무원 출신이다. 두 사람은 2012년 개그맨 남희석(50)의 소개로 만났다. 1년 뒤인 2013년에 결혼했다.

앞서 정대세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명서현의 몸매를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