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최대규모' 용산구 청년주택 1086가구, 15일 입주
2021-02-10 13:31
"삼각지역 청년주택 준공으로 지역 경제에도 훈풍 불 것"
서울 용산구는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아파트'를 임시사용승인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 청년주택 제1호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청년주택으로 의미가 크다"며 "38개월 간 공사를 마치고 이달 말 정식으로 사용검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년주택은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인근 한강로2가 2-350번지에 위치한다. 이번 임시사용승인으로 오는 15일부터 민간임대주택 입주가 이뤄진다. 공공임대주택입주는 3월부터다.
지하7층, 지상 35~37층 등 2개 동이며 공공임대 323가구와 민간763가구 등 총 1086가구 규모다. 커뮤니티시설과 구립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이 함께 조성됐다.
입주 예정 커뮤니티시설로는 비영리기구(NPO) 공유오피스, 중앙주거복지지원센터와 청년월세상담센터,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삼각지역 청년주택 준공으로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며 "입주하는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정책 개발에도 구가 역량을 집중한다"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 지역 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총 9곳에서 진행 중 이다. 한 곳(한강로2가)은 임시사용승인, 한 곳(원효로1가)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는 사업 인가 전 단계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들을 위한 주택을 공급, 주거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