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데뷔' 스롱 피아비, 막을 자 없었다
2021-02-09 15:01
경기 결과 105점 조 1위로 64강전 진출
2위인 이금란과 48점 차…성공적인 데뷔
2위인 이금란과 48점 차…성공적인 데뷔
'당구 천재'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64강전에 진출했다.
9일 오후 1시경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프로당구(PBA) 특설경기장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여자프로당구(LPBA) 챔피언십 2021 LPBA PQ라운드 2턴이 열렸다.
이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피아비는 LPBA 포인트랭킹 42위 박서정, 69위 위카르 하얏트, 이금란과 한 조로 플레이했다.
만약, 피아비가 4강전에 오른다면 순위 비교를 통해 이번 시즌 상금랭킹 톱16이 진출하는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남자 32명·여자 16명 출전)에 진출할 수 있다.
목표가 생긴 피아비는 전반전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격이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전 중·후반에는 한 조로 편성된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은 이어지는 64강전을 염두에 두고 힘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아비가 만약 4강전에 오른다면 순위 비교를 통해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금란은 57점(에버리지 0.708), 박서정은 25점(에버리지 0.375), 하얏트(에버리지 0.250)는 14점을 기록했다. 조 2위에 랭크된 이금란은 전체 결과에 따라 64강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