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료원이 지난 1일부터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8일 시의료원에 따르면, 간병지원사업, 장애인 치과치료지원사업, 초기의료비 지원사업, 위기환자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지원한다.

간병지원사업은 저소득 입원환자 중 간병이 필요함에도 보호자가 없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간병인이 부재한 경우, 간병지원을 통해 원활하게 입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병인 연계·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치과치료지원사업은 장애인들이 물리·경제적인 문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치과치료에 대해 전문적 진료와 그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기의료비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저소득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을 위한 초기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위기환자 지원사업은 응급실로 내원하는 위기상황의 취약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의료지원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건강한 사회복귀 차원에서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김종명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