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국·도비 공모사업의 선제·전략적 대응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댄다.

시는 8일 김현수 부시장 주재로 중회의실에서 2021년 국·도비 공모사업 대응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는 중앙부처 공모절차를 올해 1분기 안에 완료한다는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9월 한대희 시장 지시로 국·도비 확보 총력대응을 위한 공모사업 대응추진단을 구성한 후 대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3년간 공모사업 등을 통해 1천억원의 국도비 의존재원을 확보했다.

이날 발굴된 26개 사업을 토대로 남은 민선7기 임기내 672억원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전 재정협의, 정례 보고, 대내·외 협력체계 강화 등으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과 성과보상체계 개선으로 부서간 협업 및 직원 관심도도 높인다.

특히,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전선로 지중화 사업,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선도사업 등의 뉴딜사업,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김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방재정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의 체계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