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택배일 하는, 여행사 대표의 말
2021-02-08 00:00
위기의 여행업 생존을 위한 호소
눈물로 호소하는 여행사 대표의 처연한 모습에 목이 메어 왔습니다.
이를 악 물고 올해가 되기만 기다렸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삶은 여전히 씁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 백신이 보급돼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이랍니다. 다만, 집단 면역이 생기기까지는 수 개월이 필요하다고 부연하더군요.
고사 직전에 내몰렸던 여행업계 입장에서 이 말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견뎌온 시간만큼을 더 버텨도, 상황이 반전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들은 오늘도 포효합니다. "평생 '여행'밖에 모르고 살아온 우리입니다. 여행 생태계 회복을 위해 힘써주시길 간곡히 청합니다. 그저 우리는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 '일'을 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