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세계에 새 로고 알린다…‘2021 호주오픈’서 마케팅 펼쳐

2021-02-07 11:13

기아가 20년간 후원해 온 호주오픈 대회에 차량 130대를 지원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기아는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 및 호주오픈 관계자, 닉 키리오스 선수, 딜런 알콧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1 호주오픈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과 신규 로고 공개 이벤트를 가졌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70대 등 총 130대의 차량을 지원하며, 이는 대회 기간 참가 선수,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된다.

이와 함께 기아는 호주오픈의 공식 스폰서로서 기아의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메시지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부스를 설치하고 기아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브랜드 방향성,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 선수 소개, 친환경차 라인업 등의 내용을 역동적인 미디어 아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전달한다.

또 글로벌 고객들을 나달과 가상 테니스 랠리에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나달과 인플루언서들의 가상 테니스 랠리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디지털 형식의 프로모션이다.

아울러 이번 호주오픈 동안 나달에게 글로벌 스포츠 용품 기업 바볼랏과 제작한 테니스 가방, 기아 로고가 그려진 마스크 등을 제공해 홍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20년간 동행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기아 브랜드와 호주오픈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다양한 영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새 로고 현판이 적용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기아 사옥. [사진=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