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신춘호 농심 회장, 등기 이사직 제외
2021-02-05 10:29
경영 일선 물러나…이영진 부사장 신규 이사 선임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사진=농심]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92)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농심 등기 이사직에서 제외됐다.
농심은 3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신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6일까지다. 신 회장은 56년간 농심 등기이사직을 수행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 회장이 등기 임원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1932년생인 신 회장은 1992년 회장에 선임된 이후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