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무착륙 관광비행, 마일리지로 다녀오세요"

2021-02-05 09:03
5일부터 마일리지로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구매 가능

아시아나항공의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이 마일리지로도 구매가 가능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부터 오는 13일(토), 14일(일), 21일(일), 28일(일)에 운항하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비행 상품의 마일리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5만 마일, 이코노미는 2월 운항편에 한해 정상 운임 대비 50% 할인된 1만5000마일을 공제해 구매할 수 있다. 예약과 발권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번 비행은 해당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을 출발해, 부산, 일본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낮 12시 50분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으로 록시땅 어메니티를 증정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기내식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495석 중 298석만 운영한다. 뒷열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기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시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일부터는 마일리지를 활용한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도 실시한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범위를 오는 6월 30일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라운지 운영이 불가능했던 실버회원도 마일리지를 사용해 동반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골드회원도 추가 1인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한 동반 입장이 가능해진다. 마일리지는 1인당 3000마일을 공제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를 통해 국제선 비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