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훈 세종소방본부장 "올해 최우선 업무 과제는 '안전중심, 시민생명 수호'"
2021-02-05 08:17
강 본부장은 내년까지 건축물중 특정소방대상(1만717동)에 대한 화재안전 정보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되도록 지도‧점검한다. 동시에 소방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에는 인센티브(종합정밀점검 면제, 장관‧청장상 수여 등)를 제공해 시민 스스로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용소방대 활동도 활성화시킨다. 각 마을별로 의용소방대원을 지정해 화재위험을 살피는 안심마을담당제를 운영하고,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안전취약 가구(500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난상황 컨트롤타워인 119 종합상황실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각종 재난 발생에 대처해 나간다는 대응책도 내놨다. 출동 예고지령을 확대 실시해 출동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줄이고 119상황관리요원의 전문 교육과 유형별 상황대응 훈련을 실시해 상황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겠다는 것.
강 본부장은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전 응급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 응급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소생률을 높이겠다"며 "소화전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 소방차 출동훈련 등도 실시해 시민들의 협조 아래 긴급차량 출동 환경을 개선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