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25일에 사라진다... 16년 만에 폐지
2021-02-04 14:52
모바일홈 검색차트도 종료
네이버가 오는 25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2005년 5월 출시 후 약 16년 만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보여주기 위해 2005년 실검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왔으나, 최근 사용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가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에 맞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이 실검과 같이 주어지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소비하기보다, 능동적으로 포털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인터넷 서비스의 가장 활발한 사용자들은 자신의 취향이나 기호에 맞춰 선택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며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버의 검색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인 ‘데이터랩’에선 실검 이력을 볼 수 있다.
실검은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였으나, 순위 조작 논란도 제기돼왔다. 2019년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찬반 세력들이 ‘조국 힘내세요’, ‘조국 사퇴하세요’ 등의 키워드를 실검에 경쟁적으로 올려놓는 사건이 발생했고, 각종 마케팅 업체들의 광고성 키워드가 실검을 도배해 질타를 받았다. 이에 네이버는 이용자의 연령, 관심도에 따라 다르게 실검이 나오도록 개선했고, 선거 기간에 잠시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이번 실검 폐지는 실검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에 포털 다음의 실검을 폐지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보여주기 위해 2005년 실검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왔으나, 최근 사용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가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에 맞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이 실검과 같이 주어지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소비하기보다, 능동적으로 포털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인터넷 서비스의 가장 활발한 사용자들은 자신의 취향이나 기호에 맞춰 선택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며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실검은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였으나, 순위 조작 논란도 제기돼왔다. 2019년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찬반 세력들이 ‘조국 힘내세요’, ‘조국 사퇴하세요’ 등의 키워드를 실검에 경쟁적으로 올려놓는 사건이 발생했고, 각종 마케팅 업체들의 광고성 키워드가 실검을 도배해 질타를 받았다. 이에 네이버는 이용자의 연령, 관심도에 따라 다르게 실검이 나오도록 개선했고, 선거 기간에 잠시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이번 실검 폐지는 실검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에 포털 다음의 실검을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