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개학 앞둔 어린이들에게 '코로나 안전키트' 선물

2021-02-04 14:15


광양제철소 생산부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할 키트를 만들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들이 광양 어린이들에게 ‘코로나 안전 키트’를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직원들은 개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하도록 손 세정제, 마스크, 항균 티슈 등 위생물품과 간식을 담은 꾸러미를 지난 2일 광양지역 어린이 150명에게 전달했다.

생산기술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달식 대신 어린이들이 직접 가져가도록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양화가족 소통공간 '다가온(ON)'에 전달했다.

다만 교통이 불편한 일부 어린이들에게는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직접 찾아가 전했다.

‘코로나 안전 키트’ 제작에 참여한 복창재 생산기술부 과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아이들이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담은 ‘희망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희망의 징검다리’ 3기 발대식을 갖고 중증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